자기소개서에 도움이 되는 격언 19탄!

명언 2013. 4. 7. 19:49 Posted by 광용버핑

 

자기소개서에 도움이 되는 격언 19탄!

 

* 웃을 때는 17개 근육, 화낼 때는 43개의 근육이 움직인다.


* 내성(內性)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나"는 발견되지 않고 이제까지 자기가 경험한 것들만 나타난다. - 흄

 

*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보아도 의식의 옹달샘 속에 들어 있는 "나"란 조약돌은 찾을 수 없다. - 싸르트르

 

*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는 것이 철학의 시작이 아니라 철학의 궁극적 목적이라 한 것도 다른 모든 것을 어느 정도 알아야 자신을 알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하나님의 사랑의 조명 아래 자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바라보았을 때, 우리는 부끄러운 자신을 발견한다. 그와 사랑의 관계에 들어갈 만한 자격이 없음을 발견한다. 키엘케골이 비유했듯이 하녀가 왕자의 사랑을 받아 감격하나, 동시에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초라하며 보잘것없는가를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이다. 마치 거짓말한 학생이 선생님의 부릅뜬 눈을 피하듯, 하나님 앞에 선 우리의 눈은 자꾸 밑으로만 내려가며 그의 영광스러운 얼굴을 바로 쳐다볼 수 없다.

이것이 우리의 참 모습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가 되었다고 감사의 찬양을 부르던 바울은 그의 사랑의 광채 앞에 섰을 때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로마서 7:24)하고 탄식하였다. 그의 사랑으로 천하보다 더 귀한 존재로 격상된 것에 대한 감사와 동시에 그런 대우를 받아야 할 자격이 없음을 깨달음으로 오는 부끄러움의 교차, 이것이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속에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 "나"의 모습이다.

그 부끄러움은 분명히 절망으로 이끄는 부끄러움이 아니다. 쥐구멍 속으로 완전히 숨어버리고 싶은 그런 부끄러움은 아니다. 부끄럽기 때문에 오히려 더 고맙고 감격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부끄러움이다. 그러므로 오히려 자신을 숨기지 않고 폭로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개인의 악도 사회에는 유익할 수 있다. (Private vices, public benefits) - 만더빌(네덜란드의 의사)


* 그때 돈을 빌려간 '나'와 지금의 '나'가 동일한 '나'란 것을 증명해 보시오.

- 희랍의 궤변론자


* 삶이란 죽기 위하여 생겨난 하나의 선물일 뿐, 삶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점이란 그것이 다행히도 길지 않다는 것이다. - 세네카

 

* 인생이란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투쟁과 그것이 만족되었을 때 엄습해 오는 권태 사이에 마치 시계추처럼 왔다갔다할 뿐이다. - 쇼펜하우어

 

* 내일 아침에 내가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아도 되리라는 기대는 빵굽는 사람의 자비 때문이 아니라 그의 이기욕 때문이다. - 스미드(19세기 스코틀랜드 경제학자)

 

* 에로스: 수동적인 사랑. "...때문에(because of)" 사랑하는 것. 명령할 수 없는 사랑.

가령, 조국애,이성과의 사랑,스승에 대한 존경...

아가페: 능동적인 사랑. "...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 사랑하는 것.

가령, "원수를 사랑하라"는 계명이 대표적.

 

* 에로스에서는 욕망이 사랑의 원인이라면, 아가페에서는 사랑이 욕망의 원인이다.


* 한국 사람은 명예를 중요시하여 돈을 들여서라도 명예를 사려 하고, 서양 사람은 명예보다는 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돈 안 생기는 명예에는 관심이 없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찬미자들은 예술가들이 다락방에서 사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만, 예술가들이 스스로 선택해서 다락방에 산 적은 없다. (They have never lived from choice in the garrets in which their admirers like to see them.) - 서머셋 모옴 <서밍 업(The Summing Up)>

 

* 세상에는 자기 자신의 선한 행동에는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 않고, 대신 자신의 악한 행동에 대해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이 바로 흔히 자기 자신에 대해 글을 쓰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은 결점을 벌충할 수 있는 자기의 장점들을 삭제해 버리기 때문에, 단지 약하고, 절조가 없고, 악한 사람으로만 보이게 된다.

(There is a sort of man who pays no attention to his good actions, but is tormented by his bad ones. This is the type that most often writes about himself. He leaves out his redeeming qualities, and so appears only weak, unprincipled, and vicious.)- 서머셋 모옴 <서밍 업(The Summing Up)>


* 나는 미스 코리아라든지 미스 유니버스 따위를 아름다움으로 신용할 수 없어. 그들에게는 잡지의 표지나 사진관 앞에 걸린 그림처럼 혼이 없기 때문이야. 아름다움을 정치처럼 다수결로 결정한다는 것은 정말 우스운 일이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 그들은 아름다움을 드러내기보다는 모독하고 있는 거야. 아름다움이란 겉치레가 아니기 때문이지. 상품 가치가 아니기 때문이야. - 法頂 <無所有> '아름다움' 중에서

 

* 언젠가 버스 종점에서 여차장들끼리 주고받는 욕지거리로 시작되는 말을 듣고 하도 불쾌해서 그 차에서 내리고 말았다. 고물차에서 풍기는 휘발유 냄새는 골치만 아프면 그만이지만, 욕지거리는 듣는 마음속까지 상하게 하니 말이다. 그것은 인간의 대화가 아니라 시궁창에서 썩고 있는 추악한 악취야. 그러한 분위기 속에 잠시라도 나를 빠지게 할 수가 없었어. - 법정 <무소유> '아름다움' 중에서

 

* 그러니까 아무개를 안다고 할 때 우리는 그의 나타난 일부밖에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데서 우리는 불쑥 그와 마주칠 때가 있다. 길가에 무심히 피어 있는 이름 모를 풀꽃이 때로는 우리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듯이.

- 법정 <무소유> '相面'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