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에 도움이 되는 격언 5탄!
* 본능적인 사랑만으로는 자녀를 잘 키울 수 없다. 어머니 자신의 마음이 맑지 않고서는 올바르게 자녀를 인도할 수 없다. - 페스탈로치(스위스 교육가: 1746~1827)
* 수치란 상대방의 동정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경계심이다. - 알랭 <정념론>
* 남녀간의 사랑에 대하여 다음의 기본적 두 명제가 있다. 첫째로 남녀의 사랑은 당연히 결혼이라는 불가해소(不可解消)적 생의 결합에 이르러야 한다. 둘째로 결혼은 남녀간의 완전한 인격적 사랑의 일치다. 이 두 가지 명제는 근본에 있어서 같은 것을 말하나, 첫째의 경우에는 에로스가 결혼으로서의 출발점이고, 둘째의 경우는 결혼은 완전한 에로스에 의하여만 그 정의가 성립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남녀의 사랑에 관한 윤리적인 모든 의무는 이 두 가지 원칙에 포함된다. - 하인리히 듀몰린 <온전한 사람>
* 오 아름다운 청춘의 애정시대여
영원히 푸른 빛, 그 빛을 잃지 말라.
- 실러
* 행복된 혼인은 천국에서 맺어진다. - 하인리히 듀몰린 <온전한 사람>
*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만났을 때에도 '그 여자가 하늘을 우러러보고 있었을 때'였다. 신앙의 빛을 받아 결혼과 에로스의 성성(聖性)을 바라게 될 때, 남녀의 일치를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은 완전히 실현되는 것이다. - 하인리히 듀몰린 <온전한 사람>
* 결혼이라는 것은 루터가 말한 대로 '이 세상 일만이' 아니다. 사람의 온 生이 하나님한테서 오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듯이, 결혼이라는 인간생활의 중대한 사건도 한낱 에피소드가 아니라 전인간생활의 행 불행을 결정하는 종교적 의미를 가진 중대한 일이다.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부부가 된 자들은 인류의 존속 의무가 부여되었을 뿐 아니라 그들의 사랑은 위대하고 성스러운 것이며, 인격 완성에 결정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부부가 반려자로서 서로 도와 인생 행로의 종극까지, 영원한 천국의 행복에까지 걸어가야 한다. 신앙있는 사람은 결혼이나 결혼으로 통하는 연애의 종교적 의의를 즉시 긍정한다. - 하인리히 듀몰린 <온전한 사람>
* 전쟁은 사업경쟁의 영역에 속해 있으며, 사업경쟁은 인간의 이해관계와 활동의 갈등이다.
- 칼 폰 크라우제비츠 <전쟁론(On War)>
* 오늘의 하나는 내일의 두개에 버금간다
; 미국의 정치가인 벤저민 프랭클린(1706~1790)의 말이다. 이 말은 과거나 미래보다 현재의 중요함을 강조한 것이다. 현재는 곧 과거요,미래는 곧 현 재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물리적으로 우리는 과거나 미래에서 살 수는 없다. 따라서 현재를 충실하게 보내는 것이 과거를 풍요롭게 만드는 일인 동 시에 더욱 확실한 미래를 보장하는 길이다.
크루시포시도 『과거와 미래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존재했던 것이며,현 재만이 존재한다』고 했으면,톨스토이는 『진정한 생활은 현재뿐이다. 따라 서 현재의 이 순간을 최선으로 살려는 일에 온 정신력을 기울여 노력해야 한 다』고 말했다.
* 절망만 하지 않으면 성취된다
; 중국의 정치가 孫文(손문.1886~1925)의 말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위험한 때는 사업에 실패하거나 역경으로 고통을 받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일 이 순조로울 때이다. 자칫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없고 신변에 대 한 주의가 등한시되기 때문이다. 반면 역경에 처했을 때는 비교적 위험은 적 다. 하지만 실패에 짓눌려 절망을 느끼게 되면 그것은 다시 역경을 초래하 게 되고 이것이 연속되면 실패를 되풀이하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아 를 상실하지 않는 일이다. 미국의 여류작가 헬렌 켈러도 『희망이 없으면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라고 했듯이 역경에 처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끝 없이 노력하면 성공을 이루는 것이다.
* 어리석은 자는 수치스러운 일을 할 때에도 그것이 언제나 그의 의무라고 선포한다.
- 버나드 쇼
*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 - E.H.Carr <역사란 무엇인가>
* 새로운 방향으로 한 발짝 내딛게 되면, 다음의 발짝도 그 뒤를 따를 것이며, 따라서 올바른 방향을 향한다면 그 발걸음은 모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모든 정치적 정당의 배후에는, 두 그룹, 즉 '걱정하는 사람들과 걱정하지 않는 사람들'만이 존재한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이상향적인' 목표가 오늘날의 지도자들의 '현실주의'보다도 훨씬 더 현실적인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현대인들은, 지혜와 신념 그리고 자기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용기를 가진 인간을 동경한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탐욕과 시기가 그토록 강한 것은, 그것들이 '본래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리떼 속에서는 이리가 되어야 한다는 대중의 압력에 저항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노동에서 얻는 열매는 모든 쾌락중 가장 달다.
; 프랑스의 평론가 보브나르그(1715~1747)의 말이다. 농부는 자신의 밭에서 캐는 토란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노동으로 얻어진 것이기 때 문이다. 우리는 노동의 대가로 육체와 정신이 안정을 얻는다.
또 『인생이 가장 행복한 때는 일에 열중하고 있을 때이다. 그러므로 행복 해지고 싶은 사람은 먼저 일을 찾아야 한다』는 스위스의 법률가이자 사상 가인 힐티의 말처럼 노동은 우리 인생을 행복으로 인도하는 것이지 불행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행복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을 원하고 일 에 열중한다. 다만 인생에 대해서 회의나 절망을 느낀 자만이 노동의 가치 를 인정하지 않고 노동을 싫어한다.
* 좋은 충고는 등대와 같다
; 木從繩直,人受諫聖(목종승즉직,인수간즉성). 明心寶鑑 省心篇(명심보감 성 심편)에 나오는 말로 나무는 먹줄을 좇으면 곧고,사람이 간언을 들으면 거 룩하게 된다는 말이다. 남의 충고를 들을 줄 아는 사람이면 이미 그 사람은 충고를 들을 필요가 없는지도 모른다. 충고란 남의 잘못을 숨기거나 꾸밈없 이 타이르는 것이다. 자기의 잘못을 낱낱이 파헤치면 꾸밈없이 말해주는 사 람은 많지 않다. 프랑스의 소설가 알랭은 이렇게 말했다. 『가정에서나 친 구간에나 상대방의 나쁜 상태를 얘기해 주는 것이 좋다. 나쁜 상태는 좋은 상태가 발전하면 저절로 자취를 감추는 법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충고받고 애써 고치는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반발심이 생기고 나쁜 상태가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충고는 좋은 상태에서 희망적인 상태를 얘기해 주는 것이 좋 다.
* 사랑과 증오는 같은 것이다
; 독일의 법학자인 한스 그로스(1847~1915)의 말이다. 어떤 대상에 대해서 애정을 품었을 때,전향적이고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행동할 수 있다면 그것 은 사랑이 된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든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자기의 내부 에 굴절시켜 버린다면 증오가 되기 십상이다. 처음부터 사랑 따위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마음을 주지 않는 사람은 증오를 가질 필요도 없다.
하지만 사랑을 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되고,그것이 이 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심각한 증오심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중국 춘추시대의 서적인 「管子(관자)」에도 『사랑은 증오의 시작이다』는 말이 적혀 있다.
* 자식들의 운명은 그 어머니가 만든다. - 나폴레옹(1769~1821)
* 청춘은 사라지고 사랑은 시들고 우정의 잎사귀는 떨어지지만 어머니의 남모르는 깊은 사랑은 그 모든 것보다 오래 산다. - O.W.홈스(미국 재판관,법률가:1809~1894)
* 익힌 재능이 재물보다 낫다
; 良田萬頃(양전만경)이 不如薄藝隨身(불여박예수신). 좋은 밭 만(萬)이랑이 하찮은 재능을 지니는 것만 못하다. 明心寶鑑(명심보감) 省心篇(성심편)에 나오는 말이다. 재능이란 어떤 일을 해내는 힘을 일컫는다. 그 힘은 그 일 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의 정신과 육체속에 무한정으로 숨어 있다. 그것은 계 발하기에 달려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선천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뛰어 난 사람도 있다.
베이컨은 『나면서부터 타고난 재능은 마치 자연수와 같은 것』이라고 했 다. 그 이상의 재산이란 따로 있을 턱이 없다. 그것은 마모되지 않으며 유실 되지 않고 날이 갈수록 빛을 더해 가는 무궁한 재산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 의 소설가 울프도 『사람이 재능을 갖고서도 그것을 발휘하지 못하면 그의 인생은 실패한 것이다. 만일 모든 재능을 발휘하는 것을 터득했다면 그는 훌륭하게 성공한 것이다』라고 했다.
* 노동은 생명이요, 사상은 광명이다. - 빅토르 위고(1802~1885)
* 어린아이를 안은 어머니만큼 맑고 깨끗한 것은 없으며 많은 자식에게 둘러싸인 어머니만큼 경애(敬愛)를 느끼게 하는 것은 없다. - 괴테(1749~1832)
* 부모들이 우리의 어린 시절을 꾸며 주셨으니 우리는 그들의 말년을 아름답게 꾸며드려야 한다. - 생땍쥐베리(1900~1944)
* 타인을 늘 자기자신과 분리돼 있는 것으로 보는 데 폭력의 본질이 있다.
* 경제는 인간의 의지와는 아무런 관계 없이 자신의 법칙을 따른다. - 고전학파 경제학자
* 진정한 신념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 가지 요건, 즉, '충분한 정보'와 '자기의 결정이 영향력을 갖는다는 데 대한 인식'이 요구된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여론 조사나 선거 속에서 표현되는 의견은, 인간의 판단의 최고의 수준이 아니라 최하의 수준을 이루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는 참여는, 또한 관료주의적 경영이 휴머니즘적 경영으로 대체되는 것을 필요로 한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정치적 생활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는, 모든 산업 및 정치의 최대한의 분권화를 필요로 한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만약 사회가, 멈포드(Mumford)가 그렇게 불렀듯이, '거대한 기계'로 변모한다면 (즉, 사람들을 포함한 사회 전체가 중앙 집권적으로 지배되는 큰 기계처럼 되어 버린다면), 결국 파시즘을 거의 피할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a)대중은, 양(羊)이 되어, 비판적 사고 능력을 잃어버리며, 무력하고 수동적이 되어, 필연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아는 지도자, 그리고 자신들이 모르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지도자를 동경하게 되며, (b)'거대한 기계'는, 누구라도 그 기계에 다가가 적당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작동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 거대한 기계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굴러간다. 즉, 핸들을 잡은 사람은, 적당한 버튼을 누르고, 핸들과 브레이크 조작을 하고, 그 외의 몇 가지 간단한 일에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자동차나 다른 기계에 많은 바퀴가 있듯이, 이 거대한 기계에는 여러 단계의 관료주의적 행정이 있다. 평범한 지성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일단 그 권력의 자리에 앉게 되면 쉽게 국가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관료주의적 방법은 (a)인간을 마치 사물처럼 관리하고, (b)수량화와 관리를 보다 쉽고 값싸게 하기 위해 사물을 질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양적인 관점에서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관료주의적 방법은 통계적 데이터에 의해 시행된다. 즉, 관료주의자들은, '그들의 눈 앞에 서 있는 살아 있는 인간에 대한 책임'에 기초를 두고 결정을 내리지 않고, 통계적 데이터로부터 나온 고정된 규칙을 기초로 하여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그들은 통계적으로 그 경우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되는 것에 따라서 어떤 문제를 결정하므로, 그 틀에 적용되지 않는 5~10%의 사람들은 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것이다. 관료주의자들은, 개인적인 책임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규칙의 이면에서 피난처를 찾는다. 그들의 안전과 자부심은,인간 양심의 법칙에 대한 충실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규칙에 대한 충실성에 있는 것이다.
아이히만(Eichmann)은 관료주의자의 극단적 표본이었다. 아이히만이 수십만의 유태인들을 죽음의 가스실로 보냈던 것은, 그가 그들을 증오했기 때문은 아니었다. 그는 아무도 증오하지 않았고 다만 자신의 '의무를 완수'했던 것이다. 그는, '유태인을 독일로부터 추방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의 의무에 충실했던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오직 규칙에 복종하는 일뿐이었다. 그는 규칙을 어겼을 때에만 죄책감을 느꼈다. 그의 진술(이것에 의해서 그의 입장은 더욱 나빠졌다)에 의하면, 그가 죄책감을 느낀 것은 어린 시절에 학교에 무단 결석한 일과 공습이 있었을 때 대피 명령에 복종하지 않은 일뿐이었다. 이것은 아이히만과 다른 많은 관료주의자들에게 새디즘적(sadism)인 요소, 즉, 다른 살아 있는 존재들을 지배함으로써 만족을 얻는 가학성 변태성욕적 요소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새디즘적인 경향은 관료주의자들에게 있어서는 일차적 요소가 아니라 이차적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의 일차적 요소는, 인간적 반응의 결핍과 규칙에 대한 숭배인 것이다.
나는, 모든 관료주의자들이 아이히만과 같다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첫째, 관료적 지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성격학적 의미에서는 관료주의자가 아니다. 둘째, 대부분의 경우 관료주의적 태도는 그 사람 전체를 지배하거나 그(혹은 그녀)의 인간적인 면을 말살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관료주의자들 중에는 아이히만과 같은 사람들이 많으며, 그들과 아이히만의 유일한 차이는, 그들은 수천 명의 사람들을 죽이지 않아도 되었다는 것뿐이다. 그러나 병원의 어떤 관료주의자가, 병원의 규칙상 의사를 거쳐온 환자만을 입원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매우 위급한 환자의 입원을 거절했다면, 그 관료주의자의 행위는 아이히만이 했던 행위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으며, 또, 그 사회의 관료주의적 규칙 중의 어떤 조항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자기를 찾아온 어떤 사회 보장 수혜자를 굶어죽도록 내버려 두기로 결정한 사회 복지 상담원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관료주의적 태도는, 의사,간호원,학교 선생,교수들에게도 있으며, 아내들에 대한 관계에 있어서의 수많은 부모들에게도 있는 것이다.
살아 있는 인간이 숫자로 변모되면, 진정한 관료주의자들은 극도로 잔혹한 짓을 저지를 수 있다. 그것은, 그들이 그들의 행위와 일치하는 엄청난 잔인성에 의해 움직여지기 때문이 아니라, 상대에게서 아무런 인간적 연대감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관료주의자들은 새디스트(sadist)만큼 포악하지는 않지만 새디스트보다 더 위험하다. 왜냐하면, 관료주의자들에게는 양심과 의무 사이의 갈등조차 없기 때문이다. 즉, 그들의 양심이란 그들의 의무를 완수하는 것이며, 그들에게는 감정 이입과 연민의 대상으로서의 인간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건립된 지 오래된 기업이나 복지 후생성,병원,형무소 등과 같은 큰 조직 속에는 아직도 불친절한 구식 관료주의자가 있으며, 그런 곳에서는 단 한 사람의 관료주의자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권력을 행사하는 데서 어떤 쾌감을 느끼기는 하지만, 그들은 불친절하지도 않고 새디즘적 경향도 거의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에게서도 사물-그들의 경우에는 그들의 '체제'-에 대한 관료주의적 충성심을 볼 수가 있다. 그들은 '그들의 체제'를 신봉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회사는 그들의 가정이며, 회사의 규칙은 '합리적'이기 때문에 신성한 것이다. 그러나, 참여 민주주의 체제 속에는 옛 관료주의자도 새로운 관료주의자도 존재할 수 없다. 왜냐하면 관료주의적 정신과 개인에 의한 능동적 참여 정신은 양립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회 과학자들은, 단순한 규칙의 적용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간과 상황에 대한 책임에 의해 움직여지는 관료주의적이 아닌 대규모의 새로운 행정 형태를 고안해 내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우리가, 인간과 상황에 대한 책임의 잠재적 자발성을 중요시하고, 절약이라는 맹목적 숭배물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면, 비관료주의적 행정의 실현은 가능하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존재적' 사회 건설에 성공하느냐 성공하지 못하느냐는, 다른 많은 평가 기준에 의해서도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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